입술에 포진, 물집이 생긴 경우 헤르페스 유무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요. 헤르페스는 한 번 걸리면.. 일반적으로 치료가 되는게 아니라 평생 갖고 사는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더 걱정이 되죠.
오늘은 헤르페스 검사, 피검사 그리고 해당 검사가 정말 헤르페스 감염 여부를 잘 설명해주는지에 대해서 알아볼게요.
헤르페스 검사란?
헤르페스는 HSV-1형(구강 헤르페스)과 HSV-2형(생식기 헤르페스)로 두 종류가 있어요. 감염이 된다면 보이는 증상은 물집, 가려움, 통증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. 그리고 헤르페스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심리적 불안을 느껴요.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통해서 진단한다면 주로 다음 두 가지가 사용됩니다:
- PCR 검사
감염된 부위에서 바이러스 DNA를 직접 검출하는 방법입니다. 정확도가 높아 신뢰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. - 혈액 검사 (IgG, IgM 항체 검사)
항체검사를 한다면 과거 감염 여부나 현재 감염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. 현재 감염이 없더라도 과거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, 단점이 있어요. PCR 검사에 비해서 정확도나 민감도는 떨어져요. 그리고 초기 감염에서는 항체 형성이 미흡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.
위양성과 위음성, 무엇을 의미할까?
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이해하려면 위양성과 위음성에 이라는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.
- 위양성 (False Positive)
"검사 결과는 양성(감염 있음)으로 나왔지만, 실제로는 감염되지 않은 경우"입니다. 검사 자체의 민감도가 너무 높은 경우나, 다른 바이러스와의 교차 반응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. - 위음성 (False Negative)
"검사 결과는 음성(감염 없음)으로 나왔지만, 실제로는 감염된 경우"입니다. 앞서 설명한 혈액검사 처럼 초기 감염에는 아직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위음성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.
헤르페스 검사, 과연 믿을 수 있을까?
그렇다면 오늘 알아볼 헤르페스 검사의 신뢰도는 어떨까요? 아래는 각 검사 방법의 위양성과 위음성 확률입니다:
항체검사에 비해서 PCR 검사의 신뢰도가 월등히 높습니다!
1. 혈액 검사 (항체 검사)
- 위양성 확률: 약 2~5%
- 위음성 확률: 약 10~20% (초기 감염일 경우)
2. PCR 검사 (바이러스 DNA 검사)
- 위양성 확률: 1% 미만
- 위음성 확률: 약 1~5%
검사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면?
병원에 방문하여 헤르페스 검사를 했지만, 검사 결과에 대해서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.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셔서 의문을 줄여보세요.
- 검사 시기 고려하기
초기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PCR 검사가 더 정확합니다. 항체 검사는 감염 4-6주 이후가 적합합니다. - 반복 검사시 불확실성 급격하게 감소
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 반복해서 시행하였을 때 처음 결과와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면 위양성, 위음성 확률은 급격하게 감소합니다.
헤르페스 검사는 믿어도 돼요 !!
헤르페스 검사를 하는 두 가지 방법은 높은 정확도를 나타내는 편이에요. 검사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느끼시면 담당 의사분과 상의를 해보시고, 필요에 따라서 재검사를 하면 정확도가 훨씬 더 올라갑니다. 검사 결과를 받으셨다면, 이제 걱은 조금 더시고.. 정확한 진단을 믿으셔도 됩니다 ^^
오늘도 예쁜 하루 되세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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